인도, 다음 인구조사서 '카스트' 정보 포함 방침
![[뉴델리=AP/뉴시스] 인도 정부가 자국 신분차별제도인 카스트 정보를 다음 인구 조사에서 포함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5월11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요원이 인구조사를 진행 중인 모습. 2025.05.0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newsis/20250501222342838kxlp.jpg)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 정부가 자국 신분차별제도인 카스트 정보를 다음 인구 조사에서 포함하기로 했다. 1931년이후 인구조사에서 카스트 정보가 제외된 이후 약 100년만에 다시 포함되는 것이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인구 조사에 카스트 조사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사회와 국가의 가치 및 이익에 대한 정부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카스트 제도에 따라 대부분의 인도인은 브라만·크샤트리아·바이샤·수드라·불가촉천민으로 나뉜다. 인도는 1950년 헌법을 통해 카스트에 따른 차별을 금지했으나 여전히 불평등은 이어지고 있다.
카스트간 통혼으로 집안 명예 등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가족 구성원들이 저지르는 살해 행위인 이른바 '명예살인인' 매년 수천건 잃어나는 것은 카스트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증거다.
인도는 영국 식민지 시절이던 1872년부터 인구조사를 시작했고 1931년까지는 인구 조사 때 카스트 정보가 포함됐다.
그러나 독립 후 시행된 1951년 조사부터 달리트(불가촉천민)와 아디바시(원주민)만을 각각 등록된 카스트와 부족으로 분류해 집계해 왔고, 그 외 사람은 일반으로 표시했다.
마지막 인구조사인 2011년 조사에서 공식 인구는 12억 1000만명이고 이 가운데 2억100만명이 달리트, 1억 400만명은 아디바시로 분류됐다.
10년에 한번씩 인구조사를 진행하는 인도는 당초 2021년 인구조사를 실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된 상태다.
다음 인구조사 시기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일자리나 대학 입학, 선출직 자리 등과 관련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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