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SMR 국가산단 기업 유치 본격화…670곳에 입주 제안
KTX·항만·공항 입지 경쟁력 홍보…맞춤형 행정지원 약속

경북 경주시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주 SMR 국가산단'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나섰다.
경주시는 자동차·철강을 비롯한 제조업체와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한국원자력산업협회·한국방사능분석협회 회원사 등 총 670개 기업에 입주 투자 제안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명의로 발송한 서한문에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롯해 경주의 입지적·산업적 강점을 담았다.
경주시는 특히 국내 유일의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KTX 경부선과 동해고속도로 동경주IC, 김해·대구공항 등 4개 공항, 포항영일만항·울산항·부산항 등 3개 항만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지난 2023년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5천㎡ 부지에 2028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SMR 국가산단은 생산부터 실증, 운영까지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갖췄다. 입주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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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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