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학술지성 새 책
♦법률론

로마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키케로가 국가라는 시민 공동체의 이상과 정의를 지탱하는 최고 규율로서의 법의 본질과 정당성을 역설한 대화체 형식의 저작. 로마의 공화정이 무너지고 제정으로 넘어가는 혼란기, 키케로는 스토아학파의 자연법사상을 기초로 인간 이성의 힘과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중모 옮김, 아카넷, 1만5000원.
♦난징 학살과 일본의 신문 보도

아사히신문 기자로 오래 일한 지은이가 1937년 12월 일본군이 중국 난징에서 중국군 포로와 민간인 30만명을 학살한 사건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 실태를 분석했다. 참수 등 야만적 학살의 실상과 일본 언론의 왜곡, 은폐 등 전쟁범죄에 대한 성찰.
조마루 요이치 지음, 윤소영 옮김, 소명출판, 3만9000원.
♦모두를 위한 정치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학자가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을 길잡이 삼아 정치의 의미를 묻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되짚는다. 정치는 소수 엘리트의 권력 다툼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적 삶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네드 오거먼 지음, 김창한 옮김, 마농지, 2만1000원.
♦탈형이상학적 사고 1,2

해석학과 비판 이론 등 현대철학의 거장 위르겐 하버마스가 1988년과 2012년에 각각 출간한 핵심 저작 두 권의 첫 우리말 번역본. 20세기까지 철학의 왕좌 자리에 있던 형이상학이 과학 발전과 가치 다원화로 위기를 맞은 국면에서 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
홍윤기·남성일 옮김, 나남, 8만1000원.
♦행복과 자유

서양 중세철학 연구자가 토마스 아퀴나스 윤리학의 출발점이자 정점인 ‘행복’ 개념을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 비춰 살펴보고 윤리학의 각론적 탐구로 나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영혼론의 기초 이론을 설명한다. 인간의 자유의지, 감정과 이성이 참된 행복과 자유를 어떻게 주조해 내는지 탐구한다.
김율 지음, 길, 2만8000원.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죄 판단한 대법…한 달 남은 대선판 요동친다
- [속보] 민주, 심우정 탄핵안 발의…최상목 탄핵안도 오늘 처리 검토
- 이재명, 대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국민 뜻 가장 중요”
- 정규재 “대법 ‘이재명 대통령 안 돼’ 판단…사법부 정치행위”
- 파면 정권의 한덕수 총리, 대선 출마하려 사퇴
- 김건희 압수수색 영장에 ‘통일교 YTN 인수·메콩강 개발 청탁’ 적시
- 최상목, 한달여 만에 또 ‘1인 3역’ 권한대행의 대행으로
- “결과는 한동훈 승, 김문수 패”…김종인·박지원 똑같은 예상, 왜
- 끼어드는 타이밍…사법부의 ‘파기환송’ 대작전? [그림판]
- 정부 “SKT, 유심 공급난 해소 때까지 신규 가입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