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한덕수 사퇴에 '최 어게인'…다시 웃음기 사라진 최상목
< '최 어게인' >
[기자]
앞서 보신 것처럼 한덕수 대행이 대선 출마로 스스로 자신의 사직서를 수리하면 오늘(1일) 밤 자정부터 최상목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받게 됩니다. 한 달 동안 받게 되는데요.
같은 사람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다시 맡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셈이죠.
앞서 저희가 보도해 드린 바가 있었는데, 지난 3월 말에 한덕수 대행이 탄핵 기각돼서 복귀할 당시에, 최상목 부총리가 "아, 드디어, 해방이다!" 이런 식으로 환하게 웃었다는 보도를 전해드린 바가 있었는데, 그 웃음기가 다시 없어지게 된 셈입니다.
[여기… 여기구나. 아… 드디어! / 웃음기 사라진 표정]
[앵커]
그때 너무 환하게 웃어서 그게 또 논란이었는데 진짜로 웃음기가 또 사라지게 됐습니다. 같은 사람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2번이나 하는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잖아요. 그만큼 지금 상황이 일반적인 게 아니라는 거겠죠?
[기자]
그래서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출마하려면 진작 했어야 된다는 지적이 있는 것이죠. 시간을 끌면서 국정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런 비판이 나오는 셈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말이었습니다. 한 대행이 탄핵 직전에 이미 미리 최상목 부총리를 불러서 마음 단단히 먹고 권한대행 준비를 하라 이런 식으로 미리 언질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상목 대행은 한덕수 대행으로부터 출마에 관련된 어떤 언질도 받지 못했고 인수인계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회에서는 여러 가지 비판들이 나왔는데 대표적인 비판 한번 듣고 가겠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어제) : 캠프 사무실 알아보는 게 중합니까, 아니면 다음 권한대행을 해야 될 최상목 권한대행이랑 국정 상황이나 외교·안보·경제 상황에 대해서 논의하는 게 우선이 돼야 되는 겁니까? 캠프 알아보는 게 우선 돼야 되는 게 이게 공직자의 자세입니까?]
그러니까 탄핵 직전과 달리 이번에는 오랫동안 출마를 저울질할 정도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의 후임을 맡을 대행의 어떤 안정적인 체제에 대해서는 등한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거고요.
결과적으로 최상목 부총리 입장에서는 처음보다, 그러니까 대행 1기 때보다 내일부터 더 난감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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