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압박 느끼나...포스테코글루 감독, "'유로파 우승이 맨유 FA컵 우승과 같다고? 전혀 아니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FA컵을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FA컵을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한다.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아예 무너지고 있다. 직전 리버풀전 1-5 참패로 불명예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번 시즌 리그 19번째 패배를 기록하면서 2003-04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순위는 2007-08시즌 순위인 11위였는데 이마저도 가볍게 돌파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절실하다. 어느덧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보되/글림트를 만난다. 1차전과 2차전은 각각 오는 2일과 5월 9일 열리는데 홈에서 먼저 보되를 만난다.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빌바오 중 승자와 22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다.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더라도 현재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미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여러 이름이 나오기도 했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트로이 디니와 제이미 캐러거는 나란히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맨유의 상황도 그랬다. 텐 하흐 체제에서 지난 시즌 리그 8위까지 떨어졌던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름 동안 고민 끝에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너져 내렸고, 결국 지난 10월 맨유는 텐 하흐를 떠나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결국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클럽이 어떤 식으로 인식되는지를 나는 계속 느껴왔다. 사람들은 늘 토트넘을 깎아내리려 한다. '맨유가 FA컵 우승한 거랑 같은 거잖아'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니다. 그건 어떤 세상에서도 동등한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도 한다. 이런 말들은 결국 우리 앞에 놓인 믿기 어려울 만큼 큰 기회를 깎아내리려는 거다.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갔든,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거쳐 이 순간을 간절히 바랐던 팬들을 안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보되전 승리를 다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