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인구 증가 진천군 합계출산율 ‘2명’에 도전한다
젊은층 겨냥 마하 2.0 프로젝트 추진

[충청타임즈] 18년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중인 충북 진천군이 합계 출산율 2.0에 도전한다.
진천군은 지난해까지 비수도권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며 지역소멸시대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6537명으로 2023년 대비 283명(0.32%)이 증가했다.
군의 인구증가가 시작된 2006년부터 보면 6만111명에서 무려 2만6426명이 증가해 43.96%라는 압도적인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진천군 인구증가의 질적 수준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1.12명으로 전년 0.911명 대비 0.209명이 증가했다.
이는 충북 도내 1위는 물론 충남,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5명(+0.029명), 충북은 0.88명(-0.006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 결과도 눈에 띈다. 진천군은 2024년 500명을 기록해 전년 411명 대비 89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21.6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은 전년 대비 8272명이 늘어 23만 8300명을, 충북은 80명이 줄어 7500명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감률 3.1%(+7295명),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감률 -0.7%(-54명)와 견줘, 진천군 인구성장률이 돋보이고 있다.
아울러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은 14.96%로 충북 도내에서 청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전국 군 단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취업-임신-출산-보육으로 이어지는 진천형 선순환적 인구증가 모델이 만들어낸 성과란 분석이다.
군은 지속가능한 인구구조 확립을 위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수혜자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출산·양육·보육·교육을 실현하는 '마하2.0' 프로젝트를 추진해 합계출산율 2.0명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인구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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