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나면 뭐 할래? 초등학교 6학년 17% “자고 싶다”
4·5·6학년 15.8%, 하루 놀 시간 1시간 미만

초등학교 6학년 10명 중 3명이 학원 등을 마치고 오후 8시 이후에야 귀가한다는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또 초등학생들 중 약 30%가 선행학습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어린이날 103주년을 맞아 초등학교 4·5·6학년 2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어린이 생활과 생각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62%가 하루 2시간 이하만 놀 수 있다고 답했고 15.8%는 놀 시간이 1시간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15%는 시간이 있다면 잠을 자고 싶다고 답했다. 그 중 6학년 사이에서 해당 비율이 16.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초등 6학년의 33%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오후 8시 이후에 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70%는 4~6시를 적절한 귀가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에게 중고등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31.1%는 일찍 시작하면 좋다고 답한 반면 27.8%는 어린 나이에 그런 공부를 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6.6%는 ‘부모님이 원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응답자 중 대부분인 69%가 가장 큰 고민으로 ‘공부’를 꼽았다.
한편 전교조는 초등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걱정되는 점’을 묻기도 했다.
62.5%는 ‘전쟁’을 꼽았으며 이어 저출생(65.9%), 기후위기(53.2%), 일자리(38.6%) 순으로 나타났다.
이소희 전교조 초등위원장은 “어린이가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무한한 경쟁으로 내모는 가혹한 정책 추진을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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