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하네요"…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 첫날부터 인산인해
여주도자기 축제도 열려…장윤정 등 트로트가수 총출동

"다리가 떨리고,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긴장감 넘치고 재밌습니다."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1일 정식 개통한 경기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엔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위아래로 흔들거리는 다리 위에서 긴장감을 느꼈다.
발아래가 훤히 보이는 30여m의 아찔한 높이 탓인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스릴 넘치는 이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서울에서 온 김 모 씨(40)는 "같이 온 아내는 무서워서 다리 아래에 있다"며 "무섭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큰 긴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관광지구를 잇는 길이 515m, 폭 2.5m의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다.
시는 여주의 자연과 남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출렁다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제37회 여주 도자기 축제도 같은 날 열렸다.
방문객들은 도자기 행사장에서 각양각색의 도자기를 눈에 담고, 도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엔 먹거리 부스도 조성돼 있었는데, 파전과 바비큐, 떡볶이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은 시민들을 가게 안으로 유혹했다.

도자기 축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에 열렸다.
개막식에선 미군 군악대 공연과 트로트 가수 춘길·장민호·장윤정의 무대 등이 예정돼 있다.
블랙이글스에어쇼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등 기상문제로 취소됐다.
여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스타들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 도자기의 멋과 축제의 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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