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건스 “이정후 인기 비결, KBO 스타일”

임동우 기자 2025. 5. 1. 18: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B닷컴, 현지 팬클럽 조명

-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후리건스’(HOO LEE GAN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클럽이다.

이정후 팬클럽 ‘후리건스’. 후리건스 누리집 캡처


MLB 공식 누리집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축구의 훌리건에게서 이름을 딴 이정후 팬클럽 ‘후리건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야구팬 카일 스밀리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응원 구호도 있고, 다 같이 옷을 맞춰 입고 멋지게 응원하는 팬들은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흔하다”며 “처음에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후리건스’의 공식 웹사이트(https://www.sfhooleegans.com)를 개설하고 전 세계의 팬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주 전만 하더라도 제 아파트에 가발과 셔츠 박스가 쌓여 있던 게 전부였는데,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게 됐다. 이렇게 키워갈 수 있어서 놀랍다”고 기뻐했다.

그는 “요즘 세상은 살기 힘들다. 경기가 열린 9이닝 동안이라도 같이 웃고, 가발을 쓰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은 게 아닌가 싶다”며 “이정후는 KBO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플레이를 펼친다. 그게 인기의 비결이다. 지금 샌프란시스코에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319(116타수 37안타)가 됐다. 한창 방망이가 뜨거웠을 때와 비교하면 타격감이 다소 꺾였지만,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안타를 쳤고, 이후 6경기는 1안타씩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