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의식 잃은 80대…"의료진 없나요?" 경찰 외침에 나타난 전문의

이현수 기자 2025. 5.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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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 공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이 경찰에 구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후 삼성1파출소 순찰1팀 소속 경찰관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산책하다 쓰러진 8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관들은 사고 당일 오후 2시쯤 공원 벤치에 고개를 푹 숙인 채 홀로 앉아있는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도중 A씨 의식이 돌아오자 경찰관들은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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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의식을 잃은 노인을 구조하는 모습./사진제공=강남경찰서.


서울 강남구 한 공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이 경찰에 구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후 삼성1파출소 순찰1팀 소속 경찰관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산책하다 쓰러진 8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관들은 사고 당일 오후 2시쯤 공원 벤치에 고개를 푹 숙인 채 홀로 앉아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상하다고 여긴 순찰1팀이 다가가보니 A씨는 숨을 쉬지 않고 온몸이 차가운 상태였다. A씨가 의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무전으로 구급차를 요청했다. A씨의 손발을 주무르며 응급조치를 했다.

이때 순찰1팀 장근승 경장은 공원에서 산책하는 이들을 향해 큰 소리로 소리치며 의료진이 있는지 찾아 나섰다. 그때 인근에 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B씨(30대·여)가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B씨는 노인의 상태를 살핀 후 병원 후송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순찰1팀은 구급대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공원 입구에 주정차된 차량을 이동시켰다.

구조 도중 A씨 의식이 돌아오자 경찰관들은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곧이어 현장으로 도착한 119 구급대와 함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강남경찰서는 장근승 경장에게 서울청장 명의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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