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너무 심했다"→충주시장 "깊이 사과"…부실도시락에 고개숙였다

남형도 기자 2025. 5.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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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내부 감사 진행 후 합당한 조처하겠다"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단 도시락./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달 24일 제19회 충청북도 장애인도민체육대회서 출전 선수단이 받은 '부실도시락' 논란에, 조길형 충주시장이 사과했다.

조 시장은 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식 제공 과정과 품질 관리 전반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4~25일 열린 이번 장애인도민체전에는 도내 11개 시·군 2300여명 선수단이 출전했다.

그러나 1만2000원을 지불하기로 했던 개회식 도시락이 조미김 몇 장과 풋고추, 김치, 깻잎절임 등 뿐이어서 공분을 샀다.

이에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6000원도 좀 아쉽다"며 "(도시락) 사진을 보면 대중들이 봤을 때 너무 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은 "대회에 앞서 사전 시식을 통해 음식 품질은 확인했지만, 행사 당일의 전체적인 운영 상황과 제공 상태에 관한 현장 점검이 미흡했다"며 "주최 측의 사전 대비가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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