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반 고흐 특별전' 가족 나들이 '안성맞춤'
반 고흐 원화 관람·자녀 예술 교육 등 가족 단위 방문 다수
관람객 "전시회만 방문하거나 관람 후 교외 일정 모두 좋아"

가정의 달 5월 첫 연휴를 앞두고 '반 고흐 특별전'이 가족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 위치해 자녀와 들러 세계적인 천재 화가의 심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후 교외로 나가는 일정도 소화하기 좋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말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대체휴일까지 포함돼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연휴가 이어진다. 특히 2일에 연차를 사용할 경우, 근로자의 날인 1일까지 최대 6일간 쉴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1일 오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당수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었다.
부모들은 전시회를 찾은 이유로 '반 고흐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와 '자연스럽게 예술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임지선(50대·대전) 씨는 "딸이 반 고흐를 좋아하기도 하고, 저 역시 가장 좋아하는 화가라 함께 전시회를 찾았다"며 "미술에 관심이 많은 딸과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아들들 모두 새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민 서임정(40대) 씨도 "진품을 전시한다는 소식에 딸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거장의 작품을 직접 볼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자녀들이 무언가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웃었다.
김지훈(30대·대전) 씨는 "첫째 딸이 미술을 좋아하는데, 이번 전시회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전날 하루에만 수천 명이 방문했다. 상당수는 가족 단위 관람"이라며 "오늘은 전날 오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예술 작품 체험 현장으로 가치있는 행사이기도 했지만, 하루 나들이 일정을 시작하기에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전시회 감상을 돕기 위해 이후 일정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여유가 있어 오전에 전시회를 관람한 뒤 오후에 교외로 나가는 계획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불멸의 화가 반고흐 in 대전'은 오는 6월 2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휴관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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