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환송에 이재명 지지자들 “정치개입” vs 보수단체 “감옥가야”

곽선미 기자 2025. 5. 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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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이를 반기는 보수단체들(사진 왼쪽)이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과 대법원 규탄에 나선 이 후보 지지자들 모습. 연합뉴스 뉴시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이 1일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되자 이 후보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 반포대로에 모여 조희대 대법원장의 주문 낭독에 실시간으로 귀 기울이던 이 후보 지지자들은 오후 3시 26분쯤 파기환송이 선고되자 놀라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지지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어떻게 되는 거냐”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고, 무대 위 사회자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이재명은 무죄다. 대법원은 정치개입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맞은편 도로에서 열린 이 후보 반대자들의 집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이재명 감옥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초동 일대에는 재판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양쪽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

상고심 선고로 출입이 제한된 대법원 정문에서는 오후 1시쯤 양측 간 말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제지하는 일도 발생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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