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데이(5/2)·우삼겹데이(5/3)… ‘데이 마케팅’에 소비자 몰릴까

유통업계가 2일 '오이데이', 3일 '우삼겹데이' 등 다양한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한정판 오이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화이트빵, 오이, 랜치소스만으로 구성됐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당첨자에게 굿즈를 주는 인증샷 이벤트와 '오이' 2행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협유통은 오이데이를 맞아 이날 '백오이(5입/2천480원)' 할인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오이지용 오이(20입, 6천980원)'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올해 처음으로 오는 3일을 우'삼'(3)겹데이로 지정하고, 전국 롯데마트에서 '미국산 냉동 우삼겹(600g, 냉동)'을 9천900원에 판매하고 다양한 미국산 우삼겹 상품도 선보인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기본적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다양한 이벤트 데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가에서 새롭게 '우삼겹데이'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데이 마케팅의 성공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데이 마케팅인 롯데제과의 '빼빼로데이'(11월 11일)는 일상에 녹아들며 해당 시기 유통업계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실제로 GS25의 지난해 11월 1일~11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2% 증가했고, 세븐일레븐과 CU도 관련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희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소비침체 때문인지 유통가에서도 데이 마케팅 등 다채로운 마케팅이 부진한 편이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데이 마케팅을 하면 특정 제품의 가격이 저렴해지거나 덤을 주기 때문에 구매에 메리트가 생긴다"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데이 마케팅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현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