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22% 반등 … 美관세에 선구매 효과
6개월만에 상승해 1.65달러
IT수요·감산·단종도 영향

반도체 D램 가격이 6개월 만에 상승했다. 또 낸드플래시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증가, 미국의 관세 유예, DDR4 단종 예고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8)의 4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전월 1.35달러보다 22.22%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 따른 구매 효과로 보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앞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지난 분기 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이 탄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인텔의 새 데스크톱·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가 출시된 것 역시 DDR4와 DDR5 메모리 수요를 크게 늘렸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DDR4에 대한 단종을 예고한 것이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역시 상승했다. 메모리 카드와 USB 등 범용 제품에 사용되는 낸드 128Gb 16G×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79달러로 전월 2.51달러보다 11.06% 상승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관세와 인플레이션이 하반기 PC 수요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이에 따라 D램 가격 상승 예상폭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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