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거닐다'...성안올레 걷기 축제 10일 개최

좌동철 기자 2025. 5.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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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성안올레 걷기 축제.

제주시는 오는 10일 원도심 성안올레 1코스와 사라봉 일원에서 '2025 성안올레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원도심의 특별한 전망, 사라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원도심 속 성안올레와 사라봉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 사라봉 쉼터(배드민턴장 앞)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안올레 1코스 ▲사라봉 나들이 코스 ▲사라봉-별도봉 확장코스 등 3개의 자율 걷기 코스가 운영된다.

코스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풍경 그리기, 제주어 배우기,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탐라문화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성안올레 1코스를 중심으로 '옛 제주성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인근 동문시장과 골목상권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한다.

성안올레 1코스는 지난 2022년 개장한 6㎞ 거리의 도보 코스로, 산지천에서 시작해 사라봉과 두맹이골목,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2시간의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참여자들은 행사 당일 원도심 내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 식물인 '서양금혼초'를 제거하는 모습.

■ 제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제주시는 제주 고유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연말까지 퇴치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외국에서 인위적 혹은 자연적으로 유입돼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거나 그 우려가 있는 종을 말한다.

제주시는 오름과 공원,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식물 18종 가운데 서양금혼초, 환삼덩굴, 애기수영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특히, 서양금혼초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여러해살이풀로, 단순히 베어내는 방식으로는 퇴치가 어려워 호미 등을 이용해 뿌리째 제거하는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금오름과 미리내공원, 항몽유적지, 월남참전기념탑 일대에서 서양금혼초와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 8294㎏을 제거했다.

양경원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의 체계적인 퇴치 작업을 통해 제주 고유 식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고유 자생 식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