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치솟았던 이재명 테마주…대법원 파기환송에 '투자자 멘붕'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단 이후 정치 테마주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재명 테마주 종목토론방에선 투자자들의 날 선 반응이 줄줄이 올라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4월 30일) 상지건설(042940)은 전 거래일 대비 7150원(29.98%) 상승한 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임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해 사실상 이 후보와 연관이 없지만 테마주로 묶인 이후 이 후보 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변했다.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 교복 정책과 맞물려 테마주로 분류됐던 형지글로벌(308100)(30.00%)과 형지I&C(011080)(29.94%)도 전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묻지마 베팅'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은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국내 증시가 휴장했음에도 종목토론방에 한숨 섞인 글을 쏟아냈다.
대법원은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 선고 이후 "내일 하한가에서라도 팔리면 다행이다." "몇 번이나 하한가 갈까." "백만 원이나 샀는데 물은 엎질러졌다." 등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묻지마 베팅'에 나선 투자자를 꾸짖는 반응도 나왔다. "무죄 나올 줄 알고 들어가 놓고 파기 환송 나왔는데 뭘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거냐." "위험 딱지(투자 위험 종목 지정)에 유상증자도 실패한 종목을 왜 투자했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제21대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확대 운영하고 집중 제보 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테마가 형성, 소멸하거나 단기간 주가가 급등락해 시장 혼란과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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