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KT 신규 가입자 모집 전면 중단”

박세정 2025. 5.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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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T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1일 과기정통부는 SKT에 해킹사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하라고 행정지도했다.

우선,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SKT의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께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홍대역점에서 시민들이 유심칩을 교체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와함께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라고 행정지도했다.

또 국민들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 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SKT에서 번호이동 영업전산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5월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을 대폭 확대하도록 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조치는 해킹사고 이후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한 것”이라며 “SKT가 국내 대표 기간통신 사업자로서 투명하게 국민께 설명하고, 해결에 더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과기정통부도 조속한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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