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구이 10만원’ 제주도 바가지 논란 일으켰는데…원산지 알아보니
![갈치구이 정식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mk/20250501155404720ajam.jpg)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갈치 전문 중·대형 식당 62곳에 대한 원산지 표기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포털 검색에서 리뷰가 1000건 이상인 식당들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38곳, 서귀포시 24곳이다.
자치경찰은 이들 식당을 찾아가 갈치 구매 장부 및 영수증, 포장 용기, 식당 내 보관 원물 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확인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갈치 생산량은 총 4만3773t이다. 이 중 제주에서 생산된 갈치는 1만9237t으로 전체의 35% 수준이다.
또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신용카드 업종별 소비 분석에서 음식점업 소비 비중은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갈치를 비롯한 지역 음식에 대한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소비자들에게 ‘제주 원산지는 믿고 소비할 수 있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3월31일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이유로 1인당 7만∼10만원 하는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순대가 6개뿐인 볶음에 2만5000원’ 등과 맞물려 제주도 바가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도는 이에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 품목 가격 개선에 나섰다.
이를 위해 1인 메뉴 개발, 주문 단위별 적정가격 제시, 음식점 외부 대표메뉴 가격 표시, 저렴한 현지 맛집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동참하는 업체에는 착한가격업소 추천과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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