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세이지 감독, 교황 생전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 공개한다
"교황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 담겨"
![다큐멘터리 영화 '알데아스-새로운 이야기'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알데아스-새로운 이야기' 속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AP=연합뉴스. 알데아스 스콜라스 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yonhap/20250501154632149wsef.jpg)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미국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제작사 시켈리아 프로덕션과 '알데아스 스콜라스 필름' 측은 스코세이지 감독이 생전 교황과 함께 제작하던 다큐멘터리 영화 '알데아스-새로운 이야기'(Aldeas-A New Story)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공개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작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 재단인 '스콜라스 오쿠렌테스'(이하 스콜라스)의 활동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스콜라스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청소년 교육 및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콜라스에서는 인도네시아, 감비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해 직접 단편 영화를 만드는 '알데아스'(Aldeas·스페인어로 마을이라는 뜻) 프로젝트도 진행해왔다.
생전 교황은 이러한 알데아스 프로젝트가 "인간의 삶과 사회성, 갈등의 뿌리와 삶의 여정의 진수에 가 닿기 때문에 매우 시적이고 매우 건설적인 프로젝트"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창의성이 단지 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희망과 변화로 가는 경로라는 지속적인 믿음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마지막 심층 인터뷰도 영화에 담길 예정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프란치스코 교황 생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AP=연합뉴스. 바티칸 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yonhap/20250501154632330ohev.jpg)
스코세이지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존중을 갖고 생각을 교류하며 동시에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그리고 영화는 이를 위한 최고의 매개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감독인 스코세이지 감독은 생전 프란치스코 교황과 여러 차례 만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다.
교황과 나눈 대화는 그의 작품 세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세이지 감독의 필모그래피에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침묵' 등 종교적 색채의 영화가 포함돼 있다.
지난 달 21일 교황이 선종하자 스코세이지 감독은 추모 성명에서 교황은 "모든 면에서 놀라운 사람"이었다면서 "그는 자신의 실패를 스스로 인정했으며 지혜와 선(善)을 발산했다. 그는 신을 향해 철통같은 믿음을 지녔다"고 밝혔다.
wisefo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금 9천440억원 현금 지급"(종합) | 연합뉴스
- 김해 병원 배식 승강기서 60대 추락사…승강기 안왔는데 문열려 | 연합뉴스
- "경찰 부르겠다" 말에 시너 뿌리고 불 질렀다…경산 방화사건 전말 | 연합뉴스
- '문항 거래' 현우진에 징역 1년 구형…"공교육 신뢰 훼손" | 연합뉴스
- [재산공개]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78억원…13억 상당 첼로 보유 | 연합뉴스
- 휠체어 탄 사람의 6차선 도로 횡단 도운 '스파이더맨' | 연합뉴스
- 여주시, 하천서 발견된 멸종위기 '샴악어' 국립생태원으로 이송 | 연합뉴스
- 금은방서 골드바 낚아채 달아난 고교생…망본 중학생만 구속 | 연합뉴스
- "싸가지 없다" 선배 핀잔에 '욱'…살해 시도한 50대 징역 7년 | 연합뉴스
- "성적요구 거절에 보복 당해"…경기도청, 내부 게시글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