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네"…전국 첫 '라이징 포트' 타보니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우와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네.”
하늘을 누비며 관광명소를 6분 만에 돌아볼 수 있는 이색 체험시설이 울산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래형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전국 최초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울산 라이징 포트(ULSAN RISING PORT)’다.
운영 첫날인 1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박물관 1층. SF 영화를 연상케 하는 비행체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매고 나면, 곧바로 양쪽에 연결된 와이어를 이용해 1m 남짓한 높이까지 떠오른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십리대숲이 펼쳐진 태화강 국가정원이 보입니다”하는 안내 음성과 함께 영상 화면에는 상공에서 내려다본 태화강의 푸르른 경관이 보인다.
곧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반구천의 암각화로 이동하는데, 시속 240km의 속도감을 실감케 해 탄성을 자아냈다.
대곡리의 암각화에 이어 영남 알프스까지 향하는 길에는 옆으로 암벽이 스쳐 지나가거나, 수직으로 하강하면서 아찔함을 더했다.
발아래 펼쳐진 금빛의 간월재 억새 군락을 감상하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영상의 하이라이트인 미래도시 울산의 모습이 드러난다.

최첨단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울산의 미래 산업단지가 생생하게 펼쳐지고, 대왕암 공원과 강동 몽돌 해변, 울산대교 버티포트(Vertiport)를 도착지로 가상 비행이 끝난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시승한 박정혜 씨(42·여)는 “영상을 보면서 좌석이 같이 움직이니까 더 실감이 났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교통수단으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SK그룹이 미국 'CES 2024'에서 공개한 UAM 플랫폼 '매직 카펫(MAGIC CARPET)'을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라이징 포트는 5면의 몰입형 LED 화면과 연동돼 비행하듯 울산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치됐으며 최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이다. 울산을 포함해 해오름동맹도시 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군인 등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약과 결제는 현장 무인 단말기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UAM 통합 실증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현대자동차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K-UAM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통한 실증지 지정도 추진할 전망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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