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표 '수원시 주민 주도 재개발·재건축' 본격 시동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노후 도심의 '상향식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한다.
1일 경기 수원시는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 사업을 도입해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30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후보지 공모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전날까지 이뤄졌다. 장안구 13곳, 팔달구 6곳, 권선구 4곳, 영통구 7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재개발은 20곳, 재건축은 10곳이다.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고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곳이다. 수원시는 법적 구역 지정 요건 적정성, 제외 대상 여부, 동의율 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해 10월 중 후보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계획 기본 방향을 제시해 신속하게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정비계획 수립 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해 5월 도심 재정비 계획을 담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에는 정비구역 지정까지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것을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해 시 전역을 19개 생활권으로 분류하고 시민 누구나 2년 주기로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을 도입했다.
이 시장은 수십년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도시계획 업무를 맡아 온 설계 전문가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도시설계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국토균형발전 계획과 세종혁신도시, 마곡신도시, 노량진뉴타운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수원시 관계자는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지역 중 몇곳을 후보지로 선정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주민들의 추진 의지가 강하고, 정비가 시급한 지역은 2026년 중으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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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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