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치매 조기검진·돌봄가족 휴식제로 기억 지켜요"

윤보람 2025. 5. 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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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조기검진과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이용을 집중 홍보한다고 1일 밝혔다.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조기검진, 인지능력 훈련,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1년마다 한 번, 15분 정도 소요되는 치매 조기검진을 받으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도입했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독박 간병'으로 지친 가족이 잠시나마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750여명의 '돌봄봉사단'이 2인 1조로 가정을 찾아가 어르신과 말벗이 돼 운동, 식사, 병원 동행, 인지능력 연습 등을 함께한다.

구는 '기억을 지키는 소중한 선물'이란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치매 조기검진과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배우 현우가 재능 기부로 치매 조기검진 홍보 영상에 아들 역할로 출연한다.

영상 외에 포스터, 카드 뉴스도 제작해 복지시설, 구정 소식지, SNS,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에 나선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과 돌봄가족 모두가 소중한 기억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돌봄봉사단 같은 자원봉사 돌봄 생태계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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