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대목 맞은 유통업계…캐릭터·선물행사 경쟁 치열

임재우 기자 2025. 5.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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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1층 메타몽의 타임캡슐 팝업스토어 전경. 롯데쇼핑 제공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대형 아이피(IP·지식재산권) 행사와 선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기념일이 몰린 5월 중에서도 어린이날(5월5일)과 어버이날(5월8일)은 유통업계의 오랜 대목으로 꼽힌다. 1일 케이비(KB)국민카드가 내놓은 가정의달 소비트렌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음식점·커피·디저트·배달업종 매출액은 5월 한달 일평균 매출액에 견줘 27%(어린이날), 16%(어버이날)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올해는 연휴가 최장 6일로 길어졌기 때문에 ‘5월 특수’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붙잡기 위한 아이피(IP) 협업 경쟁은 치열하다. 롯데는 이달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등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를 개최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잠실 석촌호수 위에 16m 크기의 ‘라프라스에 올라탄 피카츄’ 대형 벌룬을 띄웠고, 잠실 월드몰과 본관에 각종 포켓몬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또다른 대형 아이피 기업인 월트디즈니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5월 한달간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점포 곳곳이 디즈니의 대표 아이피인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캐릭터로 꾸며진다. 현대아울렛은 주말과 공휴일에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대형마트는 어린이날을 겨냥해 인기 캐릭터 상품과 완구류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달 7일까지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할인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레고·헬로카봇 등 주요 완구 브랜드는 최대 40% 할인하고,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41종은 최대 1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마트 역시 오는 6일까지 마이멜로디, 캐치티니핑, 헬로카봇, 또봇 등 인기 캐릭터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아버이날을 겨냥한 ‘효도상품’ 판매가 활발하다. 쿠팡은 다음달 7일까지 카네이션과 선물박스, 디퓨저 등이 결합된 다양한 선물용 상품을 판매한다. 쓱(SSG)닷컴은 어버이날을 맞아 안마의자·전기면도기·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을 특가에 판매한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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