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 기각" vs "이재명 구속"…'선거법 상고심' D-day…둘로 나뉜 대법원 [현장, 그곳&]

“이재명은 죄가 없다. 상고 기각”, “파기 환송, 이재명 구속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결과가 나오는 1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이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이 후보 지지자들과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앞 자리를 잡은 이 후보의 지지자 100여명은 각자 파란 풍선을 흔들고 있었다. 이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파란색 우비를 입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었다. 지지자들은 ‘감빵 YOON AGAIN’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으며 ‘이재명 무죄’, ‘김건희 구속’, ‘윤석열 척결’ 등이 적힌 우산과 가방 등을 매고 있었다.
집회를 위해 아침에 나왔다는 이지혁씨(50)는 “대통령이 될 이재명을 지키야 한다. 이재명은 죄가 없다”며 “당연히 상고 기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외쳤다.
대법원의 선고 시간이 다가오자 이들은 “잼잼(이재명)은 청렴하다. 잼잼은 죄가 없다. 상고 기각 선고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대법원 앞에선 자유대한국민연대 등 보수단체 50여명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들은 스피커를 통해 노래를 틀어 놓고 몸을 흔들며 ‘이재명 구속’을 연신 외치고 있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손엔 우산을 다른한손엔 성조기와 태극기들 들고 있었다. 한 참석자가 “우리 소리를 더 높이자 우리가 이긴다”라고 외치자 현장에선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현장에서 만난 박영길씨(66)는 “제대로 된 단죄가 이뤄져야 나라가 제자리를 찾는다. 이재명 구속이 그 출발점”이라며 “재판관들이 눈치를 보지 말고 역사적인 판결에 주저 없이 단호하게 나서야 한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대법원은 선고 시간 전까지 차량과 도보 출입을 통제하는 등 청사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또한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법 앞 1차선 도로를 차단한 뒤 경찰력을 배치하며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찰력 5천여명을 현장에 투입,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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