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강진 복구 위한 휴전 종료…반군과 교전 재개
윤창현 기자 2025. 5. 1. 14:15

▲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지난 3월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미얀마 군사정권과 반군 간의 일시 휴전이 종료됐습니다.
AFP통신과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오늘(1일) 미얀마 군정이 일시 휴전 만료일인 어제 휴전 연장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전 기간에도 미얀마군은 반군 통제 지역에 공습을 가하는 등 휴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카렌민족연합은 동부 지역에서 휴전 기간 최소 110회 미얀마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비정부기구 정보탄력성센터는 군정이 휴전 기간 65차례 공습했으며, 반군이 점령한 지진 피해 지역에 공격이 집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휴전 만료와 동시에 반군도 다시 공세에 나섰습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친독립군은 어제 카친주에서 미얀마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고, 미얀마군은 공습으로 대응했습니다.
앞서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나자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이 군사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어 군정도 3주간 휴전을 선포했고, 지난달 22일 "재건과 복구 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30일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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