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1분기 역대 최대 물동량

홍윤 2025. 5. 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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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5년 1분기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발표
부산항이 미국과 중국의 환적화물 증가 등으로 1분기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항이 미국과 중국의 환적화물 증가 등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은 지난 1분기 컨테이너 화물 626만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동기 601만TEU 대비 4.0% 증가해 역대 1분기 최대 물동량을 경신했다.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전반적인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를 이끌었다. 1분기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은 355만TEU로 지난해 동기 330만TEU 대비 7.8%증가했다. 이에 비해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72만TEU 대비 0.5%, 감소한 270만TEU를 기록했다.

특히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12.4%, 미국이 14.8%씩 환적화물이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의 상호관세가 본격화 되기 전 중국기업들이 수출물량을 앞당겨 선적한 것 등이 1분기 실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부산항 전체 물동량도 소폭 늘었다. 부산항의 전체 물동량은 지난 1분기 1억1673만t으로 지난해 동기 1억1169만t 대비 4.5%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전국 무역항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한 3억7369만t의 물량을 처리했고 항만별로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적 물동량이 증가해 1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나타났다”며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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