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남일 아냐" KT·LGU+ 지원사격…'위약금 면제'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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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개월 내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모듈) 교체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와 LG유플러스에 SK텔레콤 유심 지원을 요청했다.
SKT에 유심을 공급하는 4개 업체(엑스큐어·유비벨록스·탈레스·SK텔링크) 중 유비벨록스가 LG유플러스에, 엑스큐어가 KT에 유심을 동시 공급하고 있어, 이들의 신규 생산물량을 SKT에 밀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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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수요 '촉각'…SKT 유심 1000만개 자체 확보

SK텔레콤이 3개월 내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모듈) 교체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6월까지 자체적으로 유심 1000만개를 확보하고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SW)로 변경하는 '유심포맷'까지 더해 이르면 7월까지 모든 가입자의 유심을 교체할 계획이다. 여기에 KT와 LG유플러스가 SKT의 유심 부족 사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와 LG유플러스에 SK텔레콤 유심 지원을 요청했다. SKT에 유심을 공급하는 4개 업체(엑스큐어·유비벨록스·탈레스·SK텔링크) 중 유비벨록스가 LG유플러스에, 엑스큐어가 KT에 유심을 동시 공급하고 있어, 이들의 신규 생산물량을 SKT에 밀어주기로 했다. 이미 다른 이통사 고객용으로 만든 유심은 SKT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없어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가세에도 유심 공급 물량이 극적으로 늘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유영상 SKT 대표도 지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지금 주문해도 반도체 조달부터 유심 제조까지 5월 중순 이전에 안되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국회가 추진하는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방위는 '회사의 귀책사유로 해지할 경우 위약금 납부를 면제한다'는 이용약관을 근거로 SKT가 번호이동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오는 8일 SKT 단독 청문회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유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도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유심을 확보해도 실제 교체까진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이 때문에 유심을 물리적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기존 유심 정보를 바꾸는 포맷 솔루션을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유 대표는 "1인당 전산 처리 속도를 고려하면 하루 교체 수량은 20만~25만대"라며 "유심 포맷까지 고려하면 전체 유심 교체에 3개월만 걸려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이번 주말까지 20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최 회장과 최창원 부회장, 유 대표도 유심 교체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 안전성을 강조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유심보호서비스를 일괄 가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SKT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중 피해가 발생하면 100% 보상하겠다'고 했으나, 미가입자에게도 동일한 보상 방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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