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월 목표 초과 달성했지만, 웃을 수 없는 LG…이젠 1위도 위태롭다, “하면 할수록 어렵네요”[스경x현장]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야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개막 초반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간 LG의 상승세가 확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올시즌 개막 7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LG는 27경기 만에 20승(7패) 고지를 밟았다. 당시 승패마진은 +13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중 잠실에서 열린 NC 3연전을 시작으로 주말 KIA 원정 3연전까지 2연속 루징 시리즈(1승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29일 한화와 첫 경기까지 패하며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LG의 승패마진은 +10까지 떨어졌다. 염 감독은 “원래 4월까지 승패마진 최고 목표를 +7 정도로 생각했다”며 “목표는 달성했는데 초반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개막 초반 LG는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독주했다. 가령 2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할 때까지 투수진 평균자책은 리그 2위(2.91), 팀 타율은 3위(0.274)였다. 그러나 타격이 내림세로 전환하며 LG가 자랑하던 투·타 밸런스가 무너졌다. 직전 10경기로 한정하면 팀 타율은 0.228, 5경기로 좁히면 0.194까지 하락했다. 문보경, 홍창기 등 주축 타자들까지 타격감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져 있더라도 결정적일 때는 하나씩 쳐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며 “그래서 루틴이 중요한 것 같다. 순리를 지키고 각자 자기 위치에서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올라오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LG는 이날도 결국 타격에서 밀렸다.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으나 타선이 경기 내내 2점밖에 뽑지 못했다. 특히 2-1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박해민과 문성주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찬스 무산 직후인 7회말 황영묵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LG는 끝내 2-5로 무릎을 꿇었다.
4연패에 빠진 LG는 20승11패, 승패마진 +9로 4월을 마무리했다. 시즌 전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아무도 웃지 못했다. 2위 삼성과 3위 한화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된 LG는 이제 1위 수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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