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00억 아파트 공용샴푸 중단…"집에 좀 퍼 가지마"

남형도 기자 2025. 5. 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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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우나 내 공용 비품 지급 중단하기로
래미안 원베일리 사우나 내부 전경./사진=뉴시스

최고가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커뮤니티 사우나의 공용 비품 지급을 중단했다. 일부 입주민이 샴푸, 로션 등을 담아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는 , 최근 사우나 입구에 '공용품 지급 중단 안내' 팻말을 세웠다.

샴푸와 로션 등 공용 비품 제공을 중단한 것. 치약이나 비누 등 필수품만 제한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는 입주자 대표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일부 입주민들의 몰상식한 이용이 화근이 됐다.

입주민 1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아파트 단체 채팅방에선 "샴푸를 집에 가져가거나, 공용 비품으로 빨래까지 해가는 경우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아파트 관리업체 관계자도 "일부 입주민이 빈 통에 공용 샴푸를 펌핑해 집에 가져가는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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