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KLPGA 챔피언십 역대기록 및 우승후보들…박현경·방신실·황유민·이예원·김민주·고지우·전예성 등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월 1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6번째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는 여자골프 올해 첫 메이저 타이틀이 걸려 있다.
총132명이 출전해 4라운드(72홀)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상금은 2억3,400만원이다.
지난 1978년 KLPGA의 출범과 함께 역사를 시작한 본 대회는 첫해 한양CC에서 개최된 이래 여러 코스에서 진행됐고, 1990년대는 뉴서울CC, 2000년대는 자유CC에서 자주 열렸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주로 진행됐다(2021년은 사우스링스 영암).
올해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파72·6,605야드)에서 열리며,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로 유명한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17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이정은6가 작성한 60타(12언더파)다.
KLPGA 투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무대에서 초대 챔피언 故한명현을 비롯해 故구옥희, 강춘자,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수많은 골프 스타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지난 10년간은 안신애, 배선우, 장수연, 장하나, 최혜진, 박현경, 김아림, 이다연, 이정민이 본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KLPGA 챔피언십에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탄생했다. 故구옥희는 1980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본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고우순은 이 대회에서만 4번 정상을 밟아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다 버디 기록은 홍란이 175개로 1위에 올라 있고, 이정민이 163개를 기록해 2위를 달린다.
본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은 고우순의 32년 5개월 22일이다. 이번주 출전하는 안선주, 안송이, 이정민, 정희원, 최혜정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경우 최고령 우승 기록도 경신된다.
또한, 본 대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2010년 제3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신지애가 기록한 이후 2024년까지 나오지 않았다.
2014년 KLPGA 챔피언십에서 백규정이 루키로 우승한 이후 11년 동안 신인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이정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이정민(33)은 작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 및 KLPGA 챔피언십 72홀 최소타 새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추가 우승이 없었던 이정민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본 대회 최다 버디 기록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박현경: 박현경(25)은 2020시즌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2021시즌 2연패에 성공하며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 故구옥희, 김순미와 함께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정민과 박현경 외에도 2023시즌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해 장하나, 장수연(31), 정희원(34), 최혜정(41)은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선7: 지난주 압도적인 기량으로 KL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민선7(22)은 그 기세를 몰아 2주 연승과 함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 현재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21)을 비롯해 박보겸(27), 이예원(22), 김민주(23)가 2025시즌 첫 다승을 노린다.
고지우: 올해 펼쳐진 K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입상하며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낸 고지우(23)가 연속 톱10 기록과 함께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한다. 2000년대에 들어 개막전부터 6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톱10에 든 선수는 2004시즌 6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김주미(41)와 2010시즌 8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이보미(37)뿐이다.
아울러 2024시즌 다승 공동 1위 박지영(29), 마다솜(26), 배소현(32)도 올해 첫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를 앞두고 지난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한 주 건너뛴 황유민(22)도 시즌 첫 승을 조준한다.
지난해 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2개로 12언더파를 기록하며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과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전예성(24)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설욕을 노린다.
루키들: 현재 정지효(19)가 237포인트로 신인상 부문 1위에 올라있고, 송은아(23), 조혜지2(19), 김시현(19)이 추격 중이다.
유현조·이가영 등: 크리스에프앤씨의 의류 후원을 받는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박보겸, 정지효 등 앞서 언급된 선수들 외에도 성유진(25), 이가영(26), 유현조(20), 이동은(21), 박도영(29), 조혜림(24), 오경은(25), 정지유(29) 등이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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