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르는 금값 고공행진에 샤넬, 주얼리 가격 또 인상
쇼메 등 명품 주얼리도 값 올려

연일 치솟는 금값에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올 들어 2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해 ‘N차 인상’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 우려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5월 코코크러시(사진) 등 주요 주얼리 라인 제품가격을 10%가량 인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인기 가방 제품과 주얼리, 시계 가격을 올렸고, 올해 들어서도 1월, 일명 ‘코코핸들 백’ 등 일부 가방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이달 일부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쇼메는 지난해 9월에도 평균 6~7%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었다.
앞서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앤아펠이 지난달 25일부로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올 1월에도 3~4% 가격을 올린 데 이어 4개월 만에 기습 인상에 나섰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도 지난달 1일 가격을 올렸고, 까르띠에와 티파니앤코도 2월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릴레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배경으로는 국제 금값 상승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선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500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과 관련한 불씨가 여전하고 중동 가자지구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도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국제 금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매출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주얼리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며 “금값 상승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을 단행하거나, 신제품 가격에 아예 인상 예상분을 반영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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