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더 좋아요”...일본인 학생들 몰려왔다, 열도로 떠난 한국학생은?
한국 온 일본 유학생 79% 증가
일본 간 한국 유학생 2.5% 줄어
일본 찾은 해외 유학생 33만명 역대 최대
1위 중국 7% 늘어 12만명·미얀마 113% 급증
“엔저 등 싼 물가 영향 미친 듯”
![일본 도쿄대. [교도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mk/20250501111821368adpt.jpg)
1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의 집계에 따르면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일본에서 해외로 건너간 일본인 유학생은 총 8만9179명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지만 종전 역대 최대인 2018년도의 11만5000명에는 못미쳤다.
일본인 학생들이 유학을 간 나라는 미국이 1만3000명(20.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주 10.6%, 한국 9.4%, 캐나다 8.5%, 대만 5.7% 등 순이었다.
특히, 한국을 찾은 일본인 유학생은 8000명 규모로, 전년 대비 7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 유학생 수는 2019년 31만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19 여파로 줄기 시작해 2022년에는 23만명대에 그쳤으나 2023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전체 유학생 중 대학이나 전문학교 등 고등교육 기관 입학자는 22만9000명이었고 나머지 10만7000명은 일본어학원 등에 재적하는 학생으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엔화 약세와 서구보다는 상대적으로 싼 물가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유학생 출신국별로는 중국이 12만3000명으로 6.9% 늘었고 네팔(6만5000명)이 71.1%, 베트남(4만명)11.0%, 미얀마(1만7000명)는 113.5% 각각 증가했다. 한국 학생은 1만5000명으로 다섯번째로 많았으나,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중국인 학생수는 예술대와 명문대를 중심으로 눈에띄게 늘고 있다. 미대 등 예술대학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들의 비중은 전체 외국인의 70%에 달한다.
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에서도 지난해 중국 학생의 비중은 10년새 3배가량 늘면서 일본학생을 포함한 전교생의 12%를 차지했다. 대학원의 경우 중국 학생 비중은 5명 중 1명 정도다.
한국에서도 중국 유학생의 비중은 전체 유학생중 여전히 가장 큰 비중(2023년 37%)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출신 학생들이 늘면서 과거(2018년 48%)에 비해서는 비중이 줄어들었다.
중국 유학생들의 행선지 선호도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역전되면서 생겨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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