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에서 멈춘 놀이기구, 탑승객들 ‘패닉’ (영상)

박준우 기자 2025. 5.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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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대형 놀이 기구가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광밍르바오(光明日報)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우의 놀이공원 내 대형 놀이 기구 '자이언트 스윙'이 최고점에 도달한 직후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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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르바오 캡처
신징바오 캡처

중국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대형 놀이 기구가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들은 1분간 꼼짝없이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광밍르바오(光明日報)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우의 놀이공원 내 대형 놀이 기구 ‘자이언트 스윙’이 최고점에 도달한 직후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해당 기구는 360도로 회전하며 강하게 흔들리는 구조로, 멈춘 순간 탑승객들은 약 1분간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일부는 두통이나 안면 홍조,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람객은 SNS에 영상을 올리며 “위에 매달린 아이들이 대부분 중학생이었는데, 사고 후 아무도 먼저 와서 아이들의 상태를 살피지 않았다”며 “아이들이 힘들다고 말하고 나서야 직원들이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놀이공원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기계 고장이 아닌 확률적으로 극히 드문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놀이공원 관계자는 “탑승객 양쪽의 체중이 정확히 같아 안전 보호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한 것”이라며 “이후 수동 모드로 전환해 기구를 천천히 하강시켰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지 시간은 1분 이내로 짧았다”라며 “기계 설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제조사 기술자와 함께 점검을 진행한 결과도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놀이공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탑승객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충칭의 한 놀이공원에서 자이언트 스윙이 최고점에서 멈춰서는 일이 발생해 수십 명이 2∼3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놀이공원 측은 “탑승자 무게가 균형을 이뤄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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