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 ‘추사를 품다’ 개최

추사 김정희의 예술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실학박물관, 제주추사관과은 오는 10일부터 10월31일까지 2025 추사연합전 ‘추사를 품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천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따로 또 같이'라는 협력 방식을 통해 세 기관의 독자성과 공통성을 함께 조명한다. 전시는 추사의 유물은 물론 그 정신과 서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작품까지 포함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적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계산무진, 붓 천 자루, 벼루 열 개, 추사가 남긴 편지 등 3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추사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주제1 추사와 제자, 주제2 20세기 추사에 따라 주제3 추사체 현대적 변주 등으로 나눠 전시된다. 주제1는 계산무진, 시경탁본, 한예일자, 간찰(조면호에게 답하다) 간찰(붓 천자루 벼루열개)이 전시되고, 주제2는 신해숭심(이한복), 유천희해(서병오), 완당정게(유희감)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주제 3은 과지초당(이동원), 불이선란(이관우) 석란도(여인숙)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추사박물관 관계자는 “추사의 예술 세계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라며 “전통의 깊이와 현대미의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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