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국힘 후보 격차 20%p…김상훈 “1:1 되면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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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다면 여론 지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 시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설계상 편향성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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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다면 여론 지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 시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설계상 편향성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까지 여론조사는 이 후보를 고정한 채로 김문수·한동훈·안철수·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 대결 구도로 설계됐다”며 “특정 후보를 놓고 여러 후보와 연달아 대결시키는 방식은 응답자 선택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누구와 붙든 일관되게 이 후보를 지지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선호하는 특정 후보만 강하게 지지하고 다른 후보들은 소극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복수 후보를 비교하는 방식에서 발생했던 편향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좌파의 특기는 선전과 선동”이라며 “편향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편향된 언론매체를 통해 경쟁 상대를 흠집 내는 등 수단을 동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 지지율이 과대 평가돼 있을 수 있다”며 “이 후보 지지자들이 축하 샴페인을 터트리고 있다고 해서 국민의힘 유권자들이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는 국민 여론 형성과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요한 공공정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기관들은 조사 설계 단계에서부터 응답자의 심리적 특성과 문항 배치 순서에 따른 영향 등을 정밀히 고려해 구조적 편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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