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흉기 난동’ 김성진 구속 송치…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5. 5. 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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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흉기 휘둘러 40대 종업원 다치고 60대 손님 숨져
경찰,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및 마약류 검사 실시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2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김성진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연합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김성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강북경찰서는 김성진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성진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2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일면식 없는 종업원과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행범 체포됐다.

흉기 공격을 받은 40대 종업원은 다쳤으며, 60대 손님은 숨졌다.

범행 당시 김성진은 인근 병원 환자복 차림이었으며 범행 직전 마트 내부에 있던 주류를 집어 마신 뒤 마트에 진열된 부엌칼 포장지를 뜯어 범행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진은 범행 뒤 마트 매대에 있는 과자 더미 사이로 흉기를 은닉하고 인근 골목으로 이동해 담배를 피우며 112에 자진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진은 경찰 조사에서 "입원해 있는 병원 의사가 나를 죽이려 해 자살하려 했다"며 "그러다가 혹시 내가 죽을까 겁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성진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하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진행했다.

또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고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앞서 실시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4일 김성진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김성진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며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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