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韓 무역협상, 매우 진취적… 올바른 방향 가고 있다”

이은영 기자 2025. 5.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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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4월 24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 참석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 장관, 최 부총리, 베센트 장관, 그리어 대표. /기획재정부 제공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30일(현지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과 협상 상황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매우 진취적(forward-leaning)으로 해 왔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 (우리에게) 제안을 내놓았고, 우리는 의견(feedback)을 줬다”면서 “한국과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들은 올바른 방향(right direction)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 우선순위와 관련해선 “우리는 많은 협상을 병행하고 있다. 어떻게 하냐면 한 국가가 더 야심적일수록 우리도 더 야심적일 수 있다. 우리는 영국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누구든 받아들이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선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협상 대상국을 우선순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했으며 영국을 2번째 또는 3번째 그룹에 넣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영국 측에 미국이 아시아 국가들과 협상을 가장 우선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이 명단 맨 위에 있다고 설명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타결에 근접한 협상들이 있다면서 “수개월이 아닌 수주 내로” 일부 초기 합의를 발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협상에 적극적인 나라로 베트남을 꼽았다. 또 미국이 1일엔 일본, 가이아나,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상하고, 2일에는 필리핀과 협상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도와 협상 타결이 ‘결승선’에 와있냐는 질문에 “결승선이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근접했다”고 답했다.

그리어 대표는 관세를 10%보다 낮추거나 아예 없앨 수도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우리가 비상사태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관세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류 역사에서 어떤 나라도 (무역)적자가 이처럼 많은 적은 절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마 그게 해소될 때까지 더 높은 관세를 일정 수준으로 항상 유지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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