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전 해수욕장을 담다…국내 최대 백사장 동해 망상 ‘추억속으로 GO GO’

햇살이 점점 뜨거워진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덥고, 불쾌지수 높고,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계절이다. 그래서 휴가를 여름에 많이 쓰는 것이다. 여름 휴가 1번은 어디다? 바로 해수욕장이다. 말만 들어도 시원하다. 지금은 해변으로 불린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라는 노랫말도 있다. 실내 물놀이장들이 생기면서 예전 보다 인기가 덜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잔뜩 머금고 있고, 현대적 세련미도 갖춰 입었다.
나열된 사진은 동해 망상해수욕장의 80년대 모습이다. 백사장 길이가 2㎞에 이르며, 수심이 0.5∼1m로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열거된 사진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다. 먼저 수영복이다. 수영복을 입은 사람보다 안입은 사람이 더 많다. 아이들은 수영복이 아닌 그냥 집에서 입던 팬티를 입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의 경우 수영복이 아닌 사복(?)을 그냥 입고 바다에 뛰어든다. 양복 입은 우리네 아빠들도 많다.
그때나 지금이나 모래찜질의 인기는 최고다. 모래에서 아예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친구들이 험한 장난을 치기도 한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파라솔과 텐트를 빌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돈을 내야 한다. 젊은 여성분들은 얼굴 보호와 해수욕장의 멋을 만끽하기 위해 양산을 많이 들었다.
지금처럼 당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운행하는 보트도 있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금의 고깃배와 진배없다. 엑티비티 보다 그냥 유유자적 배를 타고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여름 휴가 계획을 짜고 있을 것이다. 국내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다. 수영하기 딱 좋다. 수심이 얕아 무엇보다 안전하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도 충분하다. 여름 휴가, 바다를 선택했다면, 망상해수욕장으로 떠나면 어떨까. 김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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