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중국 AI, 미국에 뒤처지지 않아…미중, 끝없는 경쟁”

송영석 2025. 5. 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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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에 뒤처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와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황 CEO는 현지 시각 3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지금은 미국 ‘바로 뒤에’ 있을 수 있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미국과 중국은)는 아주 근접해 있다”며 “이건 장기적이고 끝없는 경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 중 하나”라며 “화웨이는 AI를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술에서 놀라운 능력을 갖췄다. 지난 몇 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황 CEO는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AI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미국 기술 확산을 지원하고 경쟁하는 쪽으로 AI 칩 수출을 제한한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칩 시장 점유율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 제한 규정에 막혀 중국에는 판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까지 중국에 수출할 수 있었던 H100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저사양의 H20 칩 등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황 CEO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국내 제조 능력을 가능하게 하고 지원하며 가속화하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의지와 국가의 자원을 통해 국내에서 제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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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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