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 팀은 2연패

양승수 기자 2025. 5. 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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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력 질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로 소폭 하락했지만, 7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18번째 타점을 올렸다.

초반에는 아쉬움이 따랐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 2사 1,3루 상황 이정후의 세번째 타석 기회, 마운드엔 파드리스 선발 마이클 킹.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였다. 이정후는 5구째 시속 약 147㎞짜리 싱커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이정후는 전력 질주 끝에 1루를 밟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뽑았다.

8회에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수비의 슬라이딩 캐치에 걸려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기록을 7경기로 늘리며 꾸준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팀은 웃지 못했다. 자이언츠는 6회부터 8회까지 한 점씩 따라붙었지만, 파드리스에 3대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9승 12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이날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19승 11패로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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