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일면식 없는 故 최진실 어머니와 껴안고 자‥절친 이소라도 ‘깜짝’

이해정 2025. 5. 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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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뉴스엔DB
‘슈퍼마�R’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배우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를 껴안고 위로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월 7일 '슈퍼마�R' 채널에 게시된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효리는 모델 이소라를 처음 만난 자리가 2008년 최진실이 사망했을 당시였다며 "그때 정화 언니가 연락했나. 그때 '10 minutes' 할 때였는데 거기가 우리집이랑 차로 5분 거리, 가까웠어요. 그래서 갔는데 진실 언니 집이었어요. 돌아가시고 다음날이었나. 저는 진실 언니를 모르니까 기사로만 '이런 일이 있나 보다' 했는데 정화 언니가 오라고 해서 갔다"고 회상했다.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는 이효리는 "어려운 자리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라 위로할 줄도 몰랐다. 언니들이 다같이 위로하는 걸 보고 있었다. 밤 11시, 12시 됐는데 진영이 오빠가 따로 있길래 방에 들어갔더니 진실이 언니랑 같이 부른 미발표 듀엣곡이 있다고 하면서 들려줬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은 뮤직비디오도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오빠가 울고 있었다"고 슬픔을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는 "방에서 나와보니 언니들이 아무도 없어서 '나도 가야겠다' 하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진실 언니 어머님이 '하룻밤만 같이 자고 가면 안 되겠냐'고 하시더라"며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기도 했다. 내가 도움이 된다면 자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어머니 방에서 어머니가 절 껴안고 주무셨다. 근데 꿈에 진실 언니가 나오더니 '환희랑 준희를 잘 부탁해'하시더라. 꿈이 이상하긴 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 아이들을 챙기거나 그 집에 계속 드나들거나 하진 못했다. 어머니도 그날 하루 편하게 주무셨다면 된 것 같다"고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이소라는 "너랑 진실 언니랑 닮은 부분이 많다. 정말 똑같다. 정의롭고 약약 강강이고"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1968년생인 故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합격해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통해 브라운관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매혹', '폭풍의 계절', '사랑의 향기', '째즈', '아파트',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추억', '그대를 알고부터', '장미의 전쟁',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환희(활동명 지플랫), 딸 최준희를 출산했으며 2004년 이혼했다. 최진실이 2008년 사망한 후 2010년 고인의 동생 최진영, 2013년 전 남편 조성민이 사망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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