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쉬는 황금연휴...'광화문·한강' 서울 도심서 축제 즐겨볼까
해치팬미팅·유아차 런·한강드론쇼 등 행사 열려

서울 도심 곳곳이 1일부터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장거리 여행의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다면 서울에서 가족들과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앞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등에선 서울 대표 스타 '해치 1주년 팬파티'(1~3일)와 '2025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펀(FUN)펀(FUN)한 광화문광장'(1~6일)이 열린다.
해치 1주년 팬파티에선 해치와의 팬미팅을 비롯해 서울광장 해치의 놀이방, 옷방 등 해치의 집 테마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 육조마당을 비롯한 광장 곳곳에선 북 토크, 마술쇼, 풍선아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1~3일에는 매일 밤 서울도서관에서 이색적인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쳐쇼'가 열린다. 전날 개막한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주요 쇼 중 하나다.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Light Balloon)에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관람객에게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1~6일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m 규모의 해치 애드벌룬이 맞이하는 어울림광장은 환상의 성으로 꾸며지고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DP디자인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2~3일 서울시내 7개 복지센터와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디자인 체험을 선사한다. 디자인 클래스(씨앗 페이퍼 워크숍, 오카모카 색종이 놀이) 참여, 전시회 및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서울을 '문화도시'로 바꾸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온다. 오는 2일 저녁 7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선 어린이는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마임팀 '우카탕카'공연과 국악밴드 '유피리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선 팝페라그룹 '아띠클래식'과 현악4중주팀 '에이스프링'이 함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3일 아침에는 1000팀의 가족과 유아차 1000대가 서울 도심을 달린다. 이색 마라톤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행사에서다.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종각역과 청계천을 지나 서울광장에 이르는 5㎞ 구간에 48개월 이하 영유아를 유아차에 태우고 서울 도심을 달릴 수 있다.
노들섬에선 3~5일 이색 볼거리로 눈길을 끄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다. 펼쳐진다. 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에서는 3~4일과 6일 사흘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네버랜드 '북촌도락' 행사를 개최한다. 요리실습, 종이접기, 봉제 솜인형 만들기, 드로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선 3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 태권도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책읽는 서울광장'도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4일 시민들을 찾아온다. 4~6일 사흘 동안 야외도서관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오페라, 치어리딩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창의놀이터와 레고 블록으로 만든 '레고플레이 라이브러리'와 포토존도 꾸민다.
이밖에 서울대공원 일대에선 4~5일 양일간 가족단위 이용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멸종위기 동물과 동물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엔 13세 미만, 65세이상 방문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특별하고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선 어린이날부터 2주간 '정원은 마법사'를 주제로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정원과 교감하며 행복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제1회 '2025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서울 대표 야경콘텐츠 '한강드론라이트쇼'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5일 어린이날 수문장 브라운을 시작으로 남산타워에 나타난 샐리,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한 미니니 등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의 특별한 순간을 1200개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상반기 '한강드론라이트쇼'는 5일, 11일, 25일, 다음달 1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5분간 열린다. 공연이 열리는 뚝섬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가정의달 연휴를 앞두고 서울 도심 어디서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시민 누구나 가정의달의 연휴를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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