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트럼프 ‘돛’ 다나…“한미 협력 강화”
[KBS 울산] [앵커]
조선업 재건을 추진 중인 미국이 우리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방문했는데요,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오션이 6개월에 걸쳐 정비 작업을 벌여 새롭게 탈바꿈한 미 해군 군수지원함.
한미 간 조선 협력의 물꼬를 튼 상징적인 함정으로 평가받습니다.
방대한 해군력을 유지하고 조선업을 재건하려는 미국이 한국과 협력을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펠란 장관은 "한국과 같은 조선업에 뛰어난 동맹국과의 협력은 필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펠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업계에서는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 사업과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원준/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 : "이번 방문은 신규 함정 건조,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등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우리 정부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 분야 협력을 협상카드로 내밀어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지난달 26일 : "이미 우리 주력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준비하려고 한 부분이 있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한미 간 협력에 있어서 양국 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업계도 미국 시장 진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와의 협약으로 선박 건조의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고,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상선뿐 아니라 군함도 만들 수 있도록 시설인증 보안을 신청했습니다.
수주가 잇따르며 실적 호조를 보인 우리 조선업계에 미국발 훈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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