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경고' 안 먹혔다…충북대 의대생 수업불참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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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과대학 학장들의 유급 경고에도 충북대학교 의대생들은 여전히 수업 불참을 이어가고 있다.
각 대학이 정한 유급 시한이 지나도록 학생들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학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향후 대규모 유급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의예과 학생들은 이미 수업일수의 4분의 1 이상을 결석해 학년말 유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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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정부와 의과대학 학장들의 유급 경고에도 충북대학교 의대생들은 여전히 수업 불참을 이어가고 있다.
각 대학이 정한 유급 시한이 지나도록 학생들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 수업이 지난달 28일 시작됐으나 대다수가 참석하지 않았다.
4학년 학생 대부분은 졸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16개 실습 과목 가운데 7~8월에 열리는 과목 1~2개만 수강을 신청한 채 모든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다.
본과 3학년 학생 대다수도 5~6월에 열리는 실습과목만 신청해 놓았는데, 이들 역시 수업에 참여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충북대 의대 관계자는 "4학년 학생들의 경우 최소 14개 실습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수강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아 사실상 유급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학년 학생들은 수강 신청을 한 수업이 열리지 않은 만큼 앞으로 수업에 참석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본과 1~2학년은 시험 전까지만 강의를 수강하면 되기 때문에 아직은 유급 여부를 예단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학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향후 대규모 유급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의예과 학생들은 이미 수업일수의 4분의 1 이상을 결석해 학년말 유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학 규정상 의학과는 유급 4회 이상 시 제적, 의예과는 유급 2회 이상 시 제적된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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