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 2층 누각 공개…8일부터 특별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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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운치를 온몸으로 느낄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의 2층 누각이 8일부터 공개된다.
평소에는 접근할 수 없는 경회루 내부와 2층 누각까지 오를 수 있어, 고궁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 관람에서는 경회루 1층은 물론 평소 출입이 통제된 2층 누각에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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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누리집서 선착순 신청

고궁의 운치를 온몸으로 느낄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의 2층 누각이 8일부터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8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경회루 특별 관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접근할 수 없는 경회루 내부와 2층 누각까지 오를 수 있어, 고궁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보 제224호인 경회루는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이름처럼 ‘경사로운 모임을 위한 누각’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들과 연회를 즐기거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장소로 때로는 가뭄을 걱정하며 기우제를 올리던 국가 제례의 공간이기도 했다.
과거 경회루는 돌기둥에 용이 새겨져 있는 등 지금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고 270여년 뒤인 고종 때 다시 건축됐다. 1997년 경회루 연못 공사 땐 청동 용이 발견돼 현재 고궁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기둥에 패인 부분이 보이는데 이는 한국전쟁 때 총탄의 흔적이다.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한 날에 경회루에 가면 신비감까지 느껴진다.

이번 특별 관람에서는 경회루 1층은 물론 평소 출입이 통제된 2층 누각에도 오를 수 있다. 2층에 서면 동쪽으로는 웅장한 경복궁의 전각들이, 서쪽으로는 고즈넉한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궁궐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관람은 하루 세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진행되며, 회당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은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단, 법정 공휴일과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무더운 7∼8월에는 관람이 이뤄지지 않으니 일정 확인은 필수다.
연못 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경회루, 그 위에서 마주하는 고궁의 시간. 조선의 숨결이 깃든 누각에서 하루쯤, 고요한 여유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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