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캐스팅 쏟아진 미대 시절 미모→‘기생충’ 출연할 뻔(유퀴즈)[어제TV]

서유나 2025. 5. 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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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도였던 배우 고윤정이 연기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데뷔 6년 차인 고윤정은 배우 데뷔 계기를 묻자 "저는 전공이 연기가 아니다. 미술을 오래 했다.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냥 대학교를 다니다가 사진과 언니가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에 지원해 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 '지원하면 다 돼요?'라고 했는데 되더라. 며칠 만에 답을 받고 (표지)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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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미술학도였던 배우 고윤정이 연기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4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1회에는 배우 고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 스태프들이 제보한 고윤정의 미담이 공개됐다. 100명의 스태프 전원에게 롱패딩을 선물하고, 촬영 마지막 날 스태프 얼굴 한 명 한 명을 직접 그려 선물했으며, 동료 배우들에게 사비로 비행기 티켓을 끊어 캐나다 여행을 시켜줬다고.

고윤정은 "(롱패딩은) 제가 광고하는 브랜드 쪽에서 도와주셔서 선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림은 "어떻게 하면 애틋했다는 것을 진심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다가 제가 할 줄 아는 게 그림밖에 없어서 그림을 그렸다. 틈틈이 해외 행사 가고 할 때 비행기에서 그리면 금방 그려서 (다 그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그린 그림을 커피차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는 사실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데뷔 6년 차인 고윤정은 배우 데뷔 계기를 묻자 "저는 전공이 연기가 아니다. 미술을 오래 했다.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냥 대학교를 다니다가 사진과 언니가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에 지원해 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 '지원하면 다 돼요?'라고 했는데 되더라. 며칠 만에 답을 받고 (표지)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고윤정은 이후 잡지를 본 매니지먼트의 캐스팅 연락이 과 사무실로 오기 시작했다며 "전 당연히 아무 생각을 안 해봐서 '죄송하다'는 답만 했고 과 사무실에 '연락처를 안 줬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는데 어찌저찌 지금 회사 대표님과 연락이 닿았다. '안 해보고 왜 못한다고 하냐. 일단 해봐라. 해보고 정 아니면 하지 마라'고 하셔서 '그러네?'하고 휴학을 하고 연기 학원에 가서 수업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가족 반응을 묻자 고윤정은 "'별나다'라고 했다"며 "제가 되게 어렸을 때는 발레를 했다. 그러니까 '공부 빼고 다 하는구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윤정은 어머니가 수학 선생님이셨는데, 본인이 학창시절 싫어했던 과목은 수학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술을 해 미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여대 현대미술과까지 들어갔던 고윤정은 연기로 진로를 바꾼 뒤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벌어 연기 학원을 다녔다. 이 과정에서 고윤정은 하루에 4, 5편씩 영화를 봐 3, 4개월 동안 몇백 편의 영화를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윤정이 태어나 처음 본 오디션은 영화 '기생충'이었다. 고윤정은 "정지소 배우님이 하신 조여정 선배님의 딸 역할로 봤다. 꿈처럼 명확하게 기억이 잘 안나고 (봉준호 감독이) 연예인 보는 것처럼 신기했던 것 같다. 조여정 선배님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요즘 더 연기에 재미를 느낀다는 고윤정은 "다음 현장도 걱정되기보다 설레고 기대된다. 매일 촬영하면서 잠 못 자고 해외 촬영도 많았고 너무 자고 싶고 쉬고 싶엇는데 촬영 끝나고 4일 자니까 다시 일하고 싶은 거다. 동료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치열하게 연기하고 다 같이 같이 뭔가를 만드는 게 너무 뿌듯하고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지는 게 너무 싫다. 꼭 작가님들이 마지막 대본에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써주신다. 실감나게. 제가 그걸 지우고 'To be continued'라고 써놓는다. 나름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제가 이만큼 좋아했었다고. 금방 또 일하러 가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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