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야말의 쇼타임, 인터밀란은 원더골로 응수한 경기 [챔스 4강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직도 17세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현재 어느정도 기량까지 올라와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1골에 두 번의 골대를 맞추는 '쇼타임'을 보여준 야말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 밀란은 거짓말 같은 원더골들로 대응했고 결국 원정 3-3 무승부라는 만족할 성과로 잘 방어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인터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경기 시작 30초만에 인터 밀란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마르쿠스 튀랑이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튀랑이 엄청난 센스가 돋보인 30초만에 골.
인터 밀란은 전반 21분 왼쪽 코너킥 공격때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헤딩한 것을 골키퍼 앞에서 덴젤 둠프리스가 아크로바틱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이대로 무너질 바르셀로나가 아니었다. 전반 24분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드리블 후 2명을 젖히고 박스안에 진입하자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맞고 골을 만들었다. 골키퍼와 수비가 꼼짝 못하는 야말의 클래스가 느껴지는 골.
전반 38분에는 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 오른쪽 중원에서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먼포스트에서 하피냐가 헤딩으로 떨구고 문전 쇄도한 페란 토레스가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기어코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오른쪽 코너킥 공격을 한 인터 밀란은 두 번째 골을 넣었던 둠프리스가 또 공격가담해 헤딩골을 만들어 3-2로 달아났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도 실점 1분만인 후반 20분 왼쪽 코너킥에서 다니 올모가 의도적으로 낮고 빠르게 뒤로 패스했고 라민 야말이 찰듯하다가 흘린 것을 하피냐가 아크서클 바로 뒤에서 왼발 중거리슈팅을 했다. 이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몸을 날린 얀 좀머 골키퍼 몸에 맞고 들어가며 좀머의 자책골이 되며 3-3 동점이 됐고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야말은 팀이 전반 이른 시간부터 2실점을 해 이대로 무너질수도 있던 전반 24분 순전히 개인능력으로 골을 만들었다. 인터 밀란 수비수 6명을 바보로 만드는 드리블에 이은 골. 워낙 벼락같은 골이었고 어떤 골키퍼가 와도 막을 수 없는 골이었기에 야말이 괜히 17세임에도 세계 최고 윙어로 불리는게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야말은 다소 부진한 하피냐나 페란 토레스에 비해 경기를 휩쓰는 활약을 했다. 전반 25분 야말이 오른쪽에서 개인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슈팅 역시 야말이 개인 능력으로 오른쪽을 완전히 허문 후 때린 것이기에 놀라웠다.
후반 41분에도 야말의 슈팅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크로스가 인터 밀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마지막까지도 인터 밀란을 위협했다.
이처럼 라만 야말이 쇼타임을 펼치며 압도했지만 결과는 3-3 무승부였다. 인터 밀란이 그만큼 대응을 잘했다는 것인데 전반 초반 터진 2득점이 정말 가능한가 싶은 놀라운 골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했다. 경기시작 30초만에 나온 골은 감각적인 튀랑의 힐킥이었고 둠프리스의 전반 21분 골도 윙백이 맞나 싶은 유연한 몸놀림과 아크로바틱한 시저스킥은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골이었다.
이처럼 대단한 골들로 인터 밀란은 야말의 쇼타임에 응수했고 결국 원정경기임에도 3-3 무승부로 마치며 2차전 홈으로 향하게 됐다. 양팀은 오는 7일 인터 밀란의 홈에서 4강 2차전을 가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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