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좌광천, 부산 2호 지방정원 됐다

오성택 2025. 5.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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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물길따라 12만여㎡ 공원 조성
4개 테마 운영… 생태문화 공간으로
市 “시민들 삶의 질 높일 것” 기대

낙동강 하구에 이어, 부산 기장군에 ‘부산 제2호 지방정원’이 들어선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2023년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낙동강 하구 삼락생태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시는 기장군 정관읍 중심부를 흐르는 좌광천 친수공간을 ‘부산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부산 기장군 정관읍 좌광천 전경. 부산시 제공
좌광천 친수공간은 기장군 정관읍 도심을 중심으로 3.5㎞에 이르는 좌광천을 따라 약 12만2086.6㎡ 규모로 ‘포근함의 정원’, ‘이로움의 정원’, ‘반가움의 정원’, ‘그리움의 정원’ 4개의 주제별 공원으로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2015년부터 야생화와 사계절 꽃길이 조성된 친수공간에 자연 자원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팜파스와 같은 식물로 조성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의정원과 약초와 허브 등이 자라는 이로움의정원 등 감성 공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기장군은 올해 1월1일 자로 ‘좌광천정원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정원 조성과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좌광천 친수공간을 생태문화와 인간이 공존하는 정원으로 가꿔 시민들이 일상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도시생활 밀착형 정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이 서부산권을 대표한다면, 좌광천 친수공간은 동부산권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동서균형의 추가 맞춰졌다. 기장의 역사와 함께한 좌광천이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 쉬는 생태문화 공간으로서 부산 동부권에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 거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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