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암 투병, 벅차고 두렵지만 최고의 인간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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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암 진단을 받은 찰스 3세(76) 영국 국왕이 암 투병에 대해 "벅차고, 때로는 두려운 경험"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찰스 3세는 30일(현지시간) 암 환자 지원단체 관계자들을 버킹엄궁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면서 제공한 소책자에 암 환자와 관련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찰스 3세는 암 투병 경험이 "질병의 가장 어두운 순간이 가장 위대한 연민으로 밝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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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버킹엄궁에서 암 환자 지원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행사 여는 찰스 3세 [AFP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yonhap/20250501043307695mggr.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지난해 초 암 진단을 받은 찰스 3세(76) 영국 국왕이 암 투병에 대해 "벅차고, 때로는 두려운 경험"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찰스 3세는 30일(현지시간) 암 환자 지원단체 관계자들을 버킹엄궁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면서 제공한 소책자에 암 환자와 관련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찰스 3세는 "진단과 새로운 사례 하나하나가 본인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벅차고 때로는 두려운 경험일 것"이라며 "그러나 그 통계에 포함된 하나로서, 나는 인간성의 가장 좋은 면을 예리하게 조명하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장담할 수 있다"고 적었다.
찰스 3세는 암 투병 경험이 "질병의 가장 어두운 순간이 가장 위대한 연민으로 밝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 간호사의 세심한 설명,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도움, 지원 그룹에서의 경험 공유 등 인간적 연결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런 '돌봄 공동체'는 환자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주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 투병 중에도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펼쳤던 고(故) 데버러 제임스의 메시지를 인용해 "즐길 가치가 있는 삶을 찾아라. 위험을 감수하라. 깊이 사랑하라. 후회하지 말라. 그리고 언제나 저항하는 희망을 가지라"고도 전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초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고 치료를 이어 왔다.
이번 메시지에는 찰스 3세의 암 치료 진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왕실 소식통들은 찰스 3세의 상태가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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